3월 27일(일) 유럽지역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이 실시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독일, 영국 등의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를 포함한 80 여개 국가가 채택하고 있으며 유럽은 3월 마지막주 일요일 시작하여 10월 마지막주 일요일 해제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미국의 밴저민 프랭클린이 1784년 파리저널에 발표한 후 영국의 윌리엄 월릿이 1907년 '일광의 낭비'라는 글을 통해 적극 주장하고 1916년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좀머자이트(Sommerzeit)라는 명칭으로 1차 세계대전에서 에너지 집약적인 전투를 하기 위해 제일 먼저 채택했다.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일광절약 시간제는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지역이 2시를 기준으로 한다.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오전 1시일 경우 우리나라는 오전 8시로 시차는 종전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유럽의회는 서머타임 폐지 법안을 지난 2019년 3월 통과시켰으나, EU 회원국들이 시행하지 않고 있다.
법 개정으로 EU 회원국은 서머타임제를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구속력은 사라졌지만, 시행 여부는 각 회원국 판단에 따른다.